['1등 DNA'가 답이다] 동부그룹,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구조 변화

입력 2014-03-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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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의 전기로 모습. (사진=동부그룹)
동부그룹은 최근 수년간 각 사업구조를 성장한계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금융에서부터 전자ㆍ반도체, 건강ㆍ바이오, 철강ㆍ금속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기업가 정신과 벤처정신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선 동부화재가 손해보험ㆍ생명보험ㆍ증권ㆍ자산운용ㆍ저축은행ㆍ여신금융 등 금융의 각 영역에서 견조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세계 금융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2013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등 현지인들을 상대로 수익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동부화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 시장 공략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동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고급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최근 특화상품이 재편되고 있는 철강시장에서 고장력, 고탄소강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철강업계 불황을 이겨나가기로 했다. 특히 열연 제품의 실수율 개선 등으로 품질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부제철은 올해를 수익성 개선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동부대우전자, 동부LED, 동부라이텍, 동부로봇 등 전자ㆍ반도체 계열사들은 부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가전, 로봇, LED, IT 등 세트사업 중심의 B2C 분야로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글로벌 제품에 대응한 냉장고와 세탁기를 출시해 선두권에 있는 중남미, 중동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동부그룹의 농업ㆍ바이오 분야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은 올해 기존 농자재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 바이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동부그룹 모태인 동부건설도 환경, 에너지, 부동산개발, 주택, 레저ㆍ호텔, 물류, 여객, 택배, 유통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사 창출과 운영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디벨로퍼(Developer) 전문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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