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 아내 박솔미 언급 "잘 할수 있겠냐고 걱정…격려해줬다" [미스터피터팬 기자간담회]

입력 2014-04-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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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한재석이 아내 박솔미에 대해 언급했다.

한재석이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 기자간담회에서 예능초보의 면모를 보였다.

한재석은 "아내가 잘 할 수 있겠느냐고 묻더라. 제 성격을 잘 알아서 그런것 같다"며 "한번 해보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격려해줬다. 예능 프로그램 안나온지 10년이 넘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재석은 "가면을 빨리 벗어야 겠더라. 아직도 겁난다. 어떻게 방송이 나올까 모르겠다"며 "방송을 보고났을 때 자신감이 붙을 수도 있고 소심할 수도 있지 않을까싶다. 되게 궁금하다"고 프로그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재석은 힘들고 어려웠던 예능도전기에 대해서 전했다.

그는 "자리가 정해지고 카메라 위치가 정해진 곳에서 연기를 하다가 가만히 있는데도 카메라 켜져 있어서 적응이 빨리 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오디오를 몰래몰래 껐다. 2~3일 출연자와 만나나보니 친해지고 가면을 벗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미스터 피터팬'은 소년 같은 연예인 피터팬들이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 피터팬들과 함께 그들만의 아지트에 뭉쳐 그들의 놀이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 아이들의 놀이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스터 피터팬'을 이끌고 갈 MC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꾼 신동엽과 윤종신은 비롯해 첫 예능에 도전하는 한재석과 '국민 언니' 김경호, 그리고 '노안 막내' 정만식 5인다.

'미스터 피터팬'이 4월 4일 금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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