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원나라 황제 타환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지창욱이 극중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에 등극했다.
지창욱(타환)은 동안 외모에도 불구하고 극중 원나라 명종의 장남이자 황제에 등극한 타환이란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2006년 데뷔 이후 꾸준히 영화, 드라마, 뮤지컬계에서 경험과 연기력을 쌓은 배우 지창욱은 ‘기황후’의 타환 역을 소화하며 날개를 단 듯 화려한 날갯짓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특히 선배 연기자 하지원(기승냥), 주진모(왕유)에 밀리지 않는 소름 끼치는 내면 연기는 극 초반 유약하고 허당 매력의 타환(지창욱)에서 점차 황제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그려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연기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장치는 눈이 부시도록 화려한 타환의 황제 의상. 사극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의 원나라 황제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근엄하면서도 화려한 의상을 소화하는 그의 모습은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극 분위기에 활력을 주며 완급조절을 하고 있다.
지창욱은 왕실에서 순백 의상에 골드빛을 가미해 눈이 부시도록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붉은 색상과 보라, 파란색 계열의 의상도 흐트러짐 없이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특히 그의 의상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골드 계열의 의상은 황태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남은 8회분 방송에서 그의 달라진 눈빛과 야욕까지 그려낼 것으로 암시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창욱의 한 관계자는 “43회까지 쉼 없이 달려오면서 시청자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지난 방송에서 5년 후 달라진 타환의 모습을 보였다시피,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는 배우 지창욱의 연기 변신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