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 국민여론조사와 전당원투표를 실시해 다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안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거부한 데다 당내 ‘무공천’ 원칙에 따른 반발을 의식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안을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정할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