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종 소장 트위터)
11일 밤 이웅종 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상근이 있어 행복했다"면서 "편안하게 쉬렴"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웅종 소장과 상근이의 행복했던 시간이 담겨 있다. 상근이와 과자를 나눠먹는 이웅종 소장의 모습에서 사랑이 묻어난다.
상근이는 이날 오후 1시께 자택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괴사성 비만세포종을 앓고 있던 상근이는 최선을 다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2004년 4월 16일 태어난 상근이는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의 개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며 애견 스타로 떠올랐다. 상근이란 이름은 '1박 2일' 첫 출연 당시 방송인 지상렬이 지어준 애칭이다.
네티즌들은 "이웅종 소장님 얼마나 슬프셨을까" "상근이가 하늘나라로... 이런 가슴 아픈 소식은 싫어요" "이웅종 소장님 힘내세요" "상근아 이젠 아프지 말고 좋은데 가렴" "상근이 이웅종 소장님과의 추억도 함께 가져가길" "상근이 하늘에서도 잘 지낼거야" "상근아 고마워" 등 안타까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