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학군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으로 후보생들의 견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대의 군사 지식을 다각화하기 위한 선진 해외군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4학년 후보생 28명을 비롯 학군단 간부 2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베트남전 당시 우리 국군의 주둔지와 가장 치열했던 전투지역을 돌아보고 베트콩의 지하요새인 구찌터널 답사, 베트콩 사령부를 현장 체험하는 등 전사적지 답사를 통해 국가관의 함양 및 호국정신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월남전의 의의와 탐방소감’에 관한 토의 발표에서 후보생들은 최근 북한 무인기 침투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더욱 굳건한 안보의식을 결의하고 이번 해외군사문화탐방이 세계화시대에 자국의 역사 의식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학군단장(중령 성열찬)은 이번 행사는 “미래에 육군의 주역으로 성장할 후보생들이 주변국가의 군사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글로벌마인드를 조성하여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준비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