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연합뉴스는 17일 오전 우 지사가 제주도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제주도 차원의 지원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우 지사는 이날 박태희 해양수산국장과 김홍필 소방안전본부장 등 4명의 간부공무원을 현지에 보내 사고와 관련된 제주도민의 상황을 파악하고 수습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한 우 지사는 간부공무원에 대해 민방위복을 입고 근무하도록 하고, 오해 살만한 행동은 자제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우 지사는 수학여행단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기와 선박·전세버스·렌터카 등 운송수단에 대한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