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이 추병우(신구) 회장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병우 회장은 이명한에게 "이제는 아이까지 건드리냐"며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 아이를 돌려보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명한은 "가만히 있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추병우는 "돈이나 명예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 악행을 참을 수 없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명한은 "미국의 며느리와 손주가 아주 행복해 보인다"며 추병우의 남은 가족을 이용해 그를 협박했다.
뿐만 아니라 이명한은 10년 전 무진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한샛별(김유빈)의 유괴를 지시했다. 샛별이 살인 사건 진범의 사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샛별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