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햇빛나눔사업’ 후원협약… 평창·홍천·완주에 태양광발전기 설치
한국남동발전은 양질의 전기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함을 존립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에 따라 본업인 전력 생산은 물론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의미 있는 대열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2004년 창단해 10년째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장인 허엽 사장을 중심으로 본사 및 사업소 14개 지회 114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20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원은 1계좌당 1000원씩 스스로 가입하는 ‘나눔펀드’와 모금된 금액만큼 1대1로 회사가 기부금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를 활용한다. 이 외에 재활용품 수집, 판매 등의 이벤트성 모금행사를 통해 조성되는 기금도 포함된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활발한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개인 유급휴가와 봉사활동 이수에 따른 승격가점 등을 부여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최우수 조직 및 개인 포상을 시행하는 등 전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체계적 추진 계획 아래 각 지회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메세나, 과학 꿈나무 육성, 사회복지, 환경보전, 재난구호 등 에너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과 ‘희망의 빛’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킨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맞춤형 활동 통해 수요자 요구 호응 =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관계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회봉사단체가 실제 필요한 것을 지원해 일방적 사회공헌이 아닌 수요자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동발전의 사회공헌 활동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이다.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기업 특성에 적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남동발전은 ‘글로벌 파워 리더’라는 회사의 비전을 시현하기 위해 ‘빛과 희망의 메신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회사’를 목표로 설정하고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이미지와 연계한 전략 특화 봉사활동, 발전소 지역 지원사업을 통한 탄탄한 신뢰 기반 구축,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나눔의 조직문화 구현이 이에 포함된다.
◇희망의 빛을 나누는 ‘어린이 희망 UP!’ 프로그램=빛과 희망의 메신저로 자처하고 나선 한국남동발전이 먼저 시선을 둔 것은 미래의 빛인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다. 내일의 희망, 어린이들의 따뜻한 울타리가 되고자 다양한 ‘어린이 희망 UP!’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남동발전은 나눔봉사단과 함께 맞춤형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백혈병 환아 및 가족을 8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천사의 날 희망 나눔 걷기’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전사 차원의 헌혈 및 개별 헌혈활동을 통해 헌혈증을 기증해 오고 있다.
또한 2005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 희망동산에서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 행사에는 매년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100여 명의 환아와 가족 그리고 40여 명의 남동발전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심은 묘목 또한 정성껏 보살펴 매년 소아암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1년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아동 ‘희방의 빛 되살리기’ 후원 협약을 맺어 시각장애를 갖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조기 치료를 돕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0여 명의 시각장애 아동이 시기능 치료와 장비구입비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어린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자녀 등 이른바 소외계층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맺고 매달 임차료와 후원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엑스포, 발전소 견학 등의 문화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봉사단의 참여와 함께 이뤄지는 과학캠프, 주니어공학교실, 방과후 학습지도 등의 재능 기부도 이뤄지고 있다. 재능 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에 ‘재능뱅크’를 두고 재능 기부 희망자와 기부처를 매칭해 주는 ‘재능을 나눕시다’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세상의 빛 나누는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전기를 책임지는 발전회사로서 한국남동발전이 책임감을 느끼고 지원하는 대상은 역시 에너지 소외계층이었다. 100%에 가까운 전기보급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지만 아직도 일부 오지의 극빈층은 전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누려야 할 에너지복지가 닿지 않는 곳에 손길을 뻗어 ‘빛을 희망으로’ 채워 나간다는 테마로 전개한 사업이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주는 ‘햇빛나눔사업’이다.
2011년 남동발전은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에너지 빈곤층에 태양광 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 협약을 맺고, 에너지평화가 조사한 국내 전기 미공급지역 중 가구별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해 선정된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2012년에는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6리, 2013년에는 강원도 홍천군에 각각 1.2㎾급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했다. 지원된 1.2㎾급 발전기는 연간 총 1400㎾h의 전력을 생산해 전등 및 소형가전 사용이 가능하다.
발전기를 설치한 후에도 10여년간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실질적 에너지복지사업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1가구당 지원된 1.2kW 용량의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는 연간 총 1400kWh의 전력을 생산해 전등 및 소형가전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변환경을 거의 훼손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공급해 연간 소나무 묘목 216그루를 상쇄할 수 있는 600kg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변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공급해 연간 2400㎏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환경보전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또 2012년에는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단열시공 및 에너지기기를 교체해주는 이른바 ‘SES(Smart Energy Saving)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