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리디아 고
(리디아 고/사진=뉴시스(롯데 제공))
리디아 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리디아 고를 탁월한 재능으로 전세계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했다. LPGA 투어에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 아마추어 선수 최로 대회 2연패 등의 기록을 강조하며 뛰어난 성적을 냈다고 소개했다.
이번 '100인'에서 여성 인물이 늘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리디아 고 이외에도 역대 최장수 독일 총리 3위에 오른 앙겔라 메르켈, 2016년 차기 미국 대선의 유력한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오른 재닛 옐런 등이 세계 정관계 인물 19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영향력 100인'에 선정됐던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외에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0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해결하지 않는 점이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