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감독 암 투병 중 사망…그는 누구?

입력 2014-04-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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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 빌라노바 전 FC바르셀로나(바르사) 감독이 향년 4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스페인 스포츠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빌리노바 전 감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키론 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 귀밑샘 종양으로 암 선고를 받은 빌라노바는 지난주 합병증으로 병세가 악화돼 입원했다.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에 실패했다.

바르사 유소년 팀 출신으로 바르사B팀 소속으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빌라노바는 이후 셀타비고, 마요르카, 엘체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동했다. 2007/2008시즌에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 바르사B팀 코치로 일했고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사의 전성시대를 보낼 때 오른팔로 활약하며 명성을 떨쳤다.

빌라노바 전 감독은 2008∼2012년 펩 과르디올라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해 팀이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2012-2013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올랐다.

빌라노바 전 감독은 이 시즌 승점 100점을 달성,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다 승점이자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승점 타이 기록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일궜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빌라노바 전 감독은 이곳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셀타비고, 마요르카, 엘체 등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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