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화면 캡처)
김형준이 난임 판정을 받은 아내에게 시술을 권유한 엄마에게 분노를 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128회에서 구미옥(김예령 분)은 며느리 공수임(황선희 분)에게 난임 시술을 권유했다. 앞서 공수임은 산부인과에서 난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구미옥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해야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공수임을 설득했고, 공수임은 시어머니 제안을 받아들였다.
공수임이 남편 한태경(김형준 분)에게 “어머니께서 시술을 받아보라고 하신다. 받아볼 생각이다”고 전하자, 한태경은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병원까지 다니냐. 내가 해결하겠다”고 말한 뒤 엄마에게 달려갔다. 그는 구미옥에게 “수임이에게 난임 시술 권유했냐. 수임이는 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싫다. 우리가 알아서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구미옥은 “너희들이 알아서 한 게 뭐가 있냐. 난임 사실도 내가 물어보니까 그때 말한 것 아니냐”고 다그쳤고, 한태경은 “엄마가 이러실까봐 그랬다. 자꾸 이러시면 수임이 데리고 나가겠다. 수임이 없는 병도 생기겠다”며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