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큼직한 2루타로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1안타 1볼넷을 만들어낸 추신수는 1회말 보스턴의 좌완 선발투수 존 레스터와 3-2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약간 높다고 판단, 1루로 향했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첫 안타는 4회말에 터졌다.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중견수를 훌쩍 넘기는 큰 타구를 때려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의 진루타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시즌 18득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4회말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 2-6으로 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