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4호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존 래키(36)에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0-4로 뒤진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래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경기만의 홈런포 가동이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세 번째 타석과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으로 물러나 이틀 연속 3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로써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타율 0.333, 출루율 0.465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포 가동에도 2-5로 패했다. 추신수는 13일부터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텍사스주 라이벌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