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14년 1분기에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음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2.7% 하락했다.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TNK팩토리, 모바일쇼핑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어난 525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매출은 PC 퍼블리싱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 채널링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78억원이다.
다음 앱은 지난 1분기에 지속적인 유저 유입과 사용성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이용자가 44%, 실행횟수는 55% 증가했다. 다음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9일 새로운 사용자환경(UI)과 콘텐츠를 담아 앱과 모바일 첫 화면을 개편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개편을 통해 넓고 시원한 화면 구성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프로야구부터 TV하이라이트까지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며, 내가 공감한 콘텐츠만 기간별·서비스별로 모아 볼 수 있는 ‘MY공감', 이용자들의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뉴스를 추천해주는 ‘나를 위한 추천 뉴스’ 등 개인화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부문은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하고 각 사업부문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사할 예정이다. 게임 ‘플래닛사이드2'는 다음달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검은사막'과 '위닝펏'은 하반기에 서비스에 들어간다.
다음측은 “국내 최초 다계정 메일 앱 ‘쏠메일'과 사용성을 높인 ‘쏠캘린더'의 해외 이용자 비중이 70% 이상을 넘어서는 등 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