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좌), 류현진(우)(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 한국인 빅리거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의 5호 홈런에 이어 류현진의 시즌 4승, 그리고 23일 새벽에는 또 다시 추신수의 홈런 소식이 전해졌다.
추신수는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9-2 승리를 도왔다.
특히 팀이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로비 레이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7-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류현진이 24일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류현진은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회까지 9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특히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왼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으로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일전이었다.
추신수도 최근 부진을 털고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출루머신’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선구안을 보였지만 심판에 대한 판정 불만 등이 겹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