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호암재단과 공동으로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캐럴 그레이더(Carol Greider·사진) 박사를 초청, ‘텔로미어와 크로모좀’를 주제로 한 청소년강연회를 28일 개최했다.
캐럴 그레이더박사는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이며 미 과학학술원 회원으로 2009년 스승인 엘리자베스 블랙번교수, 동료 잭 조스텍교수와 공동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레이더박사 등은 세포가 염색체 말단부위의 유전자 염기서열인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효소, 즉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의 존재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검증해 세포의 텔로미어 조절에 대한 수수께끼의 해답을 제시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