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27ㆍ세르비아ㆍ사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부 단식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 세계랭킹 9위 밀로쉬 라우니치(24ㆍ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3-0(7-5ㆍ7-6<5>ㆍ6-4)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고비마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2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곱 번째 득점에 먼저 성공, 7-5의 브레이크 결과를 연출했다. 이로써 2세트까지 챙기며 분위기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3세트마저 6-4의 게임스코어를 만들고 4강에 진출했다.
어네스트 굴비스(26ㆍ라트비아)는 토마스 베르디흐(29ㆍ체코)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베르디흐에 뒤졌던 굴비스는 베르디흐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6-3ㆍ6-2ㆍ6-4) 승리를 이끌어내며 조코비치와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같은 날 여자부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27ㆍ러시아)와 유지니 보차드(20ㆍ캐나다)가 각각 8강전을 승리로 장식해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