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결방이 확정됐다.
MBC는 4일 오후 4시부터 6.4 지방선거 개표방송인 '선택 2014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방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를 비롯해 '엄마의 정원', '리얼스토리 눈' 그리고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등의 결방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반해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이원편성하며 개표방송과 더불어 방송 가능성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지만 결국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계속해서 진행함으로써 '라디오스타'의 결방이 자연스럽게 확정됐다.
오후 11시를 조금 넘은 현재 전국 기준 개표율이 15%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다 서울 지역 개표율은 8% 남짓에 그치고 있음에 따라 '라디오스타' 대신 개표방송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4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는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으로 취임한 발레리나 강수진을 비롯해 영화 '표적'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김성령, 그리고 신곡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다.
4일 방송분이 개표방송으로 인해 결방함에 따라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편은 오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