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최근 무안타(4경기) 부진을 털고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23)를 상대로 기분 좋은 우전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침묵에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말 볼넷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에 홈으로 쇄도했으나 아쉽게 태그 아웃됐다.
8회말 두 번째 삼진을 기록하며 물러난 추신수는 결국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이날의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6으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6-4로 승리하며 시즌 31승(30패)째를 수확했다. 텍사스의 선발 다르빗슈 유(28)도 시즌 6승(2패)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