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축구(MLS) 신생팀 마이애미의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39)이 데이비드 모예스(51)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의 유력 언론인 선데이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마이애미의 초대 감독으로 모예스를 점찍었다. 베컴은 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모예스를 만나 마이애미 감독직을 놓고 설득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리그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계약 만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베컴은 올해 초 미국프로축구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취임해 2016년 팀의 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준비 중이다.
베컴과 모예스는 지난 1995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인 프레스턴 노스엔드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한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베컴이 모예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베컴과 모예스, 그리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모예스가 이제 미국까지 가네”, “모예스는 충분히 부활할 수 있다”, “베컴과 모예스, 마이애미 구단 창단 확실하게 하는구나”, “베컴과 모예스, 20년 만에 다시 뭉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