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두 차례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4경기 만에 1루를 밟는데 성공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종전 0.260에서 0.256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마이애미 선발 투수 탐 쾰러(27)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선전에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즌 3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7회말과 9회말 각각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결국 아쉽게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추신수의 침묵에 텍사스 역시 마이애미에 5-8로 패하며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