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ㆍG마켓은 ‘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 - 퓰리처상 사진전’ 티켓을 사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2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퓰리처상 사진전’에서는 퓰리처상에 사진부문이 신설된 1942년부터 오늘 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구촌 뉴스를 생생한 보도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란 부제로 베트남전의 네이팜탄 폭격, 뉴욕 세계무역센터 공격 장면 등 2010년 사진 전시회 때 볼 수 없었던 미공개작이 공개된다. 총 작품수는 234점으로, 2010년 전시회보다 90여점 많다.
뒤틀린 대동강 철교 폭파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맥스 데스포의 한국전쟁 특별전 ‘6.25, The Forgotten War’ 에서는 한국전쟁의 생생한 기록을 선보인다. 이 특별전은 한국 전쟁의 발발 이후 가장 긴박했던 4개월을 담아 서울수복부터 흥남철수에 이르는 처절했던 전쟁의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에이미상을 받은 충격의 순간, 퓰리처상 수상작가 인터뷰, 1994년 ‘수단의 굶주린 소녀’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케빈 카터의 죽음에 대한 다큐 등 다양한 영상들도 공개된다.
퓰리처상 사진전 입장권은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사이트와 G마켓(www.gmarket.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인 1만2000원, 중·고생 1만원, 초·유아 8000원이며 만 65세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특별 할인금액 5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동반자 1인까지 2000원 할인된다.
옥션 김주성 티켓팀장은 “권위있는 뉴스 보도사진을 모아 전시하는 퓰리처상 사진전은 2010년 국내 유료 관객 22만명을 동원했을 정도로 국내 사진 전시 중에서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며 “특히 올해 사진전에서는 한국전쟁의 처참한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한다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