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3화 20대 할머니 외모를 갖고 있는 노안녀들의 사연이 시청자를 울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는 20대 초반이 나이에 40대로 보이는 일명 ‘20대 할머니’ 문선영 씨와 최귀명 씨가 출연했다. 두 명의 출연자 모두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어 황신혜 김준희 등 MC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특히 21세의 나이로 아이를 키우면서도 남편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고 있는 최귀명 씨의 사연을 들은 게스트 미르와 레이디제인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최귀명 씨는 “남편이 원래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 출산 이후부터 다른 여자들과 비교하면서 ‘너는 왜 이렇게 못생겼냐’ ‘왜 이렇게 더럽냐’고 하며 폭언과 폭력을 쓴다”고 자신의 삶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여자를 집에 데려온 적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그는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한적이 있다. 그때 남편이 여자와 집에 있더라. 남편한테 화를 내니까 얼굴을 때려서 이가 부러졌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미르는 “보통 그런 사람은 사람자식이라고 하지 않는다. 개자식이라고 한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고, 레이디제인 역시 “쓰레기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안타까운 사연에도 불구하고 최귀명 씨는 렛미인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닥터스의 선택은 문선영 씨의 손을 잡았고, 문선영 씨는 약 9500만원의 수술비, 총 11군데 수술 및 시술을 통해 동안 미녀로 거듭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렛미인 문선영 씨 사연도 안타까웠지만 최귀명 씨는 꼭 도움을 줘야 하는 사람인 것 같다. 닥터스의 재고가 필요한 상황” “20대 할머니 최귀명 씨는 MC도 울렸다. 왜 떨어진건가?” “렛미인 보다가 20대 할머니라는 말에 눈여겨 봤다. 최귀명 씨 남편 나오는 영상보고 리모콘 던졌다. 사람이 사람에게 그럴 수 있나?” “렛미인 최귀명 씨 사연 너무 가슴 아프다. 부디 돌파구를 찾길” “20대 할머니라는 수식도 가슴 아픈데 남편의 폭력과 폭언까지 견뎌야 하다니…” “20대 할머니까지는 아니다. 최귀명 씨는 조금만 도와주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힘내길”이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