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메인 포스터(사진 = 인벤트디)
박해일, 신민아의 1박2일을 그린 영화 ‘경주’(제작 률필름 인벤트스톤, 배급 인벤트디 산수벤처스, 감독 장률)가 6월 극장가 유일한 힐링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경주’는 13일 현재액션과 범죄, 느와르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대부분인 6월 극장가에서 힐링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선균 주연의 범죄 액션 ‘끝까지 간다’를 비롯해 장진 감독, 차승원 주연의 감성 느와르 영화 ‘하이힐’, 이정범 감독,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액션 영화 ‘우는 남자’, 11일 개봉한 이민기, 박성웅의 액션 느와르 ‘황제를 위하여’, 바둑 액션영화 ‘스톤’에 이르기까지 속도감을 동반한 강렬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다.
‘경주’는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온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수상하면서도 설레는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혹적인 영상과 한 여름 밤의 꿈같은 박해일과 신민아의 신비로운 만남이 관객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남모를 사연을 지닌 영화 속 캐릭터들의 담담한 행동과 대사들은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힐링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