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퇴장’ 페페, 페널티킥 항의하다 주심에 ‘밀치기’ 당해 “오죽했으면”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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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포르투갈 전에서 토마스 뮬러에게 박치기를 감행해 퇴장 당한 페페의 감정적 행동이 또 포착됐다.

페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G조 첫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37분 상대 공격수 토마스 뮐러를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 당했다.

페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도 결국 라이벌 독일에 0-4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반 10분께 독일의 선제골을 야기한 페널티킥 선언 당시 주심에게 ‘밀치기’를 당하는 페페의 모습이 포착됐다. 페페는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에 몸을 맞대며 거세게 항의했고, 참다 못한 주심은 손으로 페페를 밀치며 판정을 고수했다.

‘악동’ 페페는 지난 200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헤타페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는 폭력을 행사해 무려 9경기 출장정지를 당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많은 전과를 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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