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광병원 서해현(59) 대표원장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서 원장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6호 회원이자 전국 516번째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앞으로 3년간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성금은 광주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쓰인다.
아내 류혜경 원장과 함께 병원을 운영하는 서 원장은 북한이탈주민 무료 건강검진, 생활보호대상자 무료 수술과 같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모교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후진양성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서 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내와 함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