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이탈리아 남성패션을 완성도있게 선보인 세계 3대 유통업체로 꼽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남성복 박람회 ‘제86회 피티워모’에서 ‘피렌체 홈타운 오프 패션 60주년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티워모’는 이탈리아 패션 발전을 위해 1972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남성복 박람회로, 매년 1월과 6월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다. 86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10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전 세계 패션 관계자와 일반인을 포함해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의 하나인 ‘피렌체 홈타운 오프 패션 60주년’에서 주어지는 ‘피렌체 홈타운 오브 패션 60주년 어워드’를 수상했다. ‘피렌체 홈타운 오프 패션 60주년’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의류ㆍ원단 협회인 ‘이탈리아 패션 플로렌스 센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피렌체 홈타운 오프 패션 60주년 어워드’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완성도 있게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전도유망한 유통업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은 현지시각 17일 오전 10시에 진행됐으며 갤러리아백화점과 함께 로데오 드라이브 두바이, 듀프리 총 3곳이 수상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개사 중 가장 첫 번째로 상을 수상했다.
갤러리아명품관 우성욱 남성패션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갤러리아명품관은 다양하고 독보적인 MD 구성과 브랜드 벽을 허문 오픈형 구조의 혁신적인 공간을 통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들로부터 아시아의 쇼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갤러리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리테일러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08년부터 이탈리아 클래식 수트 ‘스테파노리치’를 직수입하고 있으며 명품관 이스트 4층에서는 이탈리아 3대 수트 브랜드로 꼽히는 스테파노리치, 브리오니, 키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갤러리아명품관 하이엔드 남성 편집샵인 ‘G. 494 옴므’를 비롯해 갤러리아에서 독점 전개하고 있는 이탈리아 클래식 수트 스테파노리치와 함께 키톤, 에르메네질도제냐, 벨루티, 랑방옴므 등 총 8개 브랜드를 새단장해 선보였다. 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생 로랑 남성 전용 매장과 보테가 베네타, 톰브라운, 알마니꼴레지오니 등이 새로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