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일본 교도통신은 26일 자케로니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4강 진출’을 호언장담하던 일본은 25일 열린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1-4로 완패했다. 지난 15일 코트디부아르에 2-1로 패하고 20일 경기에서 그리스와 0-0 무승부를 거둔 일본은 1무2패(승점 1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축구협회 베이스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략, 전술을 내가 결정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일본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자케로니 감독은 2011년 아시안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A매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월드컵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