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벨기에와의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벨기에와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격돌한다.
최소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이후 러시아와 알제리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한국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은 이 경기에 대해 벨기에의 완승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에서 벨기에의 승리에 1.8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한국의 승리에는 5.00배를 책정했다. 사실상 벨기에의 완승을 예상한 것. 무승부에는 3.75배를 책정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의 예상 역시 bet365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벨기에의 승리에 1.75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한국의 승리에는 4.4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3.70배를 제시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bwin은 승패 예상에서는 벨기에의 완승을 예상했지만 최종 스코어에서는 1-1 무승부에 6.75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내다봤다. 벨기에가 1-0이나 2-1로 승리하는 것에 대한 8.00배의 배당률보다 오히려 낮게 책정된 것. 반면 한국이 16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는 최소한의 스코어인 한국의 2-0 승리에는 23.00배가 책정돼 사실상 쉽지 않은 결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