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해 계약 만료 또는 이사를 앞둔 세입자들의 주의가 요청된다. 사진은 강북 아파트 단지. (사진=이투데이DB)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2곳 총 1만7826가구다. 지난달 2만7326가구에 비해 9500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 1곳 563가구, 경기 4곳 2508가구 등 5곳 총 3071가구가 입주한다. 전달 수도권 입주물량인 1만5774가구에 비해서는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입주 단지수도 6월 20곳에서 7월에는 5곳으로 크게 줄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용강동에서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마포 리버웰이 내달 1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563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는 시흥6차 푸르지오 1단지가 다음 달 31일부터 입주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천221가구로 구성됐다.
지방은 27곳 1만4755가구가 입주한다. 6월 입주에 비해선 3203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부산이 5곳 4125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 3곳 2363가구, 대전 2곳 1518가구, 광주 5곳 1290가구, 충남 2곳 104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장은 "6월에는 서울 내곡·신내·마곡지구와 수도권 군포당동2·호매실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1만5000여 가구가 집중된 반면 7월 들어서는 입주 지역과 물량이 급감했다"면서 "그러나 부동산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매매·전세 모두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