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의 네덜란드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상대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된 클라스 얀 훈텔라르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MOM')로 멕시코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를 선정됐다.
멕시코는 비록 패했지만 오초아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특히 오초아는 후반 12분 네덜란드의 수비수 슈테판 데 브라이가 문전 2m 지점에서 날린 슛을 막아냈다. 이외에도 오초아는 빠른 반사 신경과 판단력으로 많은 선방을 이끌어냈다. 2개의 실점은 오초아로서도 어쩔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한편 축구팬들은 오초아의 MOM 선정에 "네덜란드 멕시코, 네덜란드가 승리했지만 정말 MOM은 오초아가 맞는 듯" "오초아 MOM 선정,네덜란드 선수들도 이견이 없을 듯" "오초아 MOM 선정, 오초아는 분명 빅클럽으로 갈거 같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