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승엽은 29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의 이날 첫 홈런은 0-0으로 팀이 맞서던 2회말 터졌다. 이승엽은 2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조영우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승엽은 다음 타석인 3회 2사 1루,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윤근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추가했다.
이날 시즌 17ㆍ18호 홈런을 연달아 때려낸 이승엽은 팀 동료 야마이코 나바로와 함께 홈런 순위 공동 5위에 안착하게 됐다.
이승엽은 이날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삼성은 한화에 9-2 승리를 거두며 1위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30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