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팀의 선취점을 지켜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로 시즌 16번 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달 12일 지바 롯데전에서 15 세이브를 달성한지 3경기, 20일만의 세이브 추가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모리오카 료스케와 후속 타자 우에다 쓰요시를 각각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인 야마다 데쓰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57에서 2.48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의 16세이브 달성에 네티즌은 “오승환, 최고의 승부사라 칭하고 싶다”, “여름사나이의 흔들림 없는 마무리! 신뢰합니다”, “오승환, 일본에서도 이렇게 잘 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당당한 모습 정말 보기 좋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이브 소식, 축하합니다!”, “이게 얼마만이야! 이대로 쭉 갑시다”, “다저스는 윌슨 방출하고 오승환 영입해라. 류현진 선발, 오승환 마무리 보고 싶다”, “방화범 윌슨보다 오승환이 더 잘 던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