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설명회 개최

입력 2014-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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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우리 정부가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TPP와 관련해 협상동향과 국내산업 영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장성길 산업부 TPP 대책단 과장이 ‘TPP 최근동양과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협상동향과 국내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장 과장은 “심층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간 2억~3억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과 1조원 전후의 생산증대효과가 예상된다”며 “제조업 중 특히 자동차, 철강, 섬유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진병진 국제원산지정보원 박사가 ‘FTA 원산지기준, TPP 참여시 영향’이라는 주제로 누적원산지 적용에 따른 효과와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진 박사는 “TPP에 재료누적과 공정누적이 동시에 적용되는 원산지 완전누적 개념이 도입되면, 생산비용이 낮은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등으로 수출할 때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TPP 발효시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한국기업들의 수출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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