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흐엉은 6일 방송된 '강연100'에서 학창시절 우연히 한국 아이돌 가수의 팬이 되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책과 DVD, 방송을 통해 한국어 공부를 한 흐엉은 대학교도 한국어과에 진학, 아르바이트로 여행 가이드를 하던 중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한국 청년과 결혼까지 했다.
처음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스스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 찾아가 한국어도 배우며 적극적으로 한국생활에 임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외국인 연기자를 뽑는 드라마 오디션에 지원해 100여 명의 지원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합격했다.
흐엉은 현재 KBS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 2'에 외국인 며느리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대학교에서 문화관광학과 석사과정을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흐엉 열심히 살았구나", "흐엉 도전정신 멋있다", "흐엉 본받고 싶다", "흐엉 항상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