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은 유지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8% 감소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양호하지만 환율 하락과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통신부문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보급형 스마트폰의 재고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7900만대로 전분기보다 10.7%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약세는 좋은 매수 기회”라며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