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변경
(사진=SBS 방송화면, 태풍정보센터)
8호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가 변경됐다. 당초 일본 규슈 인근으로 꺽일 것이 예상됐으나 8일 밤부터 제주도와 경남 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서남서쪽 330km 인근해상에서 중형급 태풍으로 확대돼 북상하던 ′너구리′는 일본 열도로 진로를 틀어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부산을 포함한 경남 일대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 인근해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일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그러나 간접적인 영향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인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결국 한반도 남쪽에 피해가 생길 듯"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세월호 사고해역 수색작업에 차질 없기를"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육지에 올라오면 대부분 태풍 세력은 약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