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랑차오와 손잡고 중국 스마트도시 건설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 사업 MOU를 맺은 옴니시스템이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옴니시스템은 전일대비 15원(1.12%) 상승한 1355원에 거래중이다. 옴니시스템은 박혜린 회장은 지난해 중국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인터뷰등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스마트도시 건설 주도권을 쥐기위해 전세계 5대 서버 공급업체 중 하나인 랑차오(浪潮·Inspur)그룹과 손을 잡았다.
알리바바의 OS(운영체제) 개발업체 알리윈(阿里云)은 랑차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도시와 G-클라우드(government cloud)시장을 함께 개척하기로 했다고 중국 인민일보 자회사 증권시보 등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스마트도시는 차세대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된 새로운 형태의 정보화 도시를 뜻한다. G-클라우드는 정부간 데이터 전송을 클라우딩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전자정부 서비스를 뜻한다.
ISS가 중국 내 9개 지방정부로부터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수주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옴니시스템은 이 업체와 협력해 신도시 내 전력ㆍ수도ㆍ가스 등을 통제하는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옴니시스템 관계자는 “중국스마트 시티 MOU를 맺은 것은 맞다”며 “현재까지는 가시적인 진행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지난해 MOU를 맺은 옴니시스템에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키이스트, 이스타코등 텐센트나 알리바바등이 거론만 되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