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7일 인피니트 멤버 성열과 우현을 만났다. 성열과 우현은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KBS 2TV 성장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이은미)’에서 천국고등학교 학생으로 분해 연기돌로 변신한다. 남우현은 “겉으로는 까칠하고 악동 같은 면이 있지만 속으로는 순수하고 따뜻한 고등학생”이라며 “캐릭터가 저의 삶과 흡사한 부분이 많다. 저의 학창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성열은 “극중 캐릭터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지만 속에 상처가 있는 외롭고 불쌍한 아이”라며 “나의 학창시절과 닮아 있다. 엄친아는 아니었지만 반항아적인 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터프하고 쌀쌀맞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우현과 성열은 같은 그룹 멤버로서 서로 의지하며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 우현은 “첫 주연 작품에 성열과 함께 캐스팅돼 놀랐다”면서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음악방송하면서 쉬는 시간마다 대사를 맞춰 보고 연습한다”고 전했다. 특히 성열과 우현의 상대역은 9세 연하인 아역배우 김새론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성열은 “새론과 9세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막상 함께 촬영해 보니 생각과 달랐다. 오히려 새론이가 우리를 이끌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3년 전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봤을 때 굉장히 어린 친구였는데 멋있게 성장해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열은 “시청률 10%가 넘으면 명동(서울) 한복판에서 프리 스타일로 5분간 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