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후보로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이 선정됐다.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9일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지원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조대현 씨를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신임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임명하면 조 후보자는 지난달 5일 해임된 길환영 사장에 이어 제21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차기 사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조 후보자는 경기도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KBS 공채 5기로 입사했다. TV제작본부장을 거쳐 19대 김인규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맡았고, 이후 KBS미디어 사장을 지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