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10대와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10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작 발표회에는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 오윤환 PD 등이 참석했다.
윤도현은 이날 행사에서 “YB라는 록밴드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젊음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주류에서 멀어지다보니 10대 친구들하고 얘기할 기회도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도현은 “이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10대 친구들과 본격적으로 어울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10대 친구들에게 ‘너희들은 록 음악을 안 좋아하니?’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잘 모르더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꿈이 있다면 록 음악에 대해 10대들이 좋아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2일 첫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출연진이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유도할 전망이다. 웃음을 주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 뿐 아니라 달라진 학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 또 세대 간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윤도현을 비롯해 성동일, 김종민, 브라이언, 혜박, 남주혁, 강준, 허가윤 등이 출연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