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홍명보 사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 후 허정무 부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박종우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귀를 막고, 두 눈을 감고”라는 글과 함께 헤드폰을 낀 채 음악을 듣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추가적인 설명 없이 올라온 이 글은 이후 축구팬들 사이에서 홍명보(45) 감독 사퇴에 대한 반응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크게 화제가 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홍명보 감독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 감독 자진 사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박종우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단 한 경기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종우, 허정무 홍명보 사퇴에 대해 한 말인가?" "허정무 홍명보 사퇴랑 관련 없어보이는데" "허정무 홍명보 사퇴, 어쨌든 잘한 결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