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퇴 후 계획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와 함께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나의 능력을 판단했을 때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해 최종적으로 사퇴를 하게 됐다”며 사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향후 계획에 대해 “특별히 생각한 것은 없다. 그 동안 등한시했던 가족들한테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그 동안 해왔던 사회 활동들을 많이 해야 하고 주위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도와야 한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가장 제 역할을 못한 미국 대통령이었지만 임기 이후에는 가장 훌륭한 업적을 쌓았다. 나 역시 노력하겠다. 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24년 동안 최선을 다 해서 기분이 좋다. 또한 그 동안 많은 성원을 받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