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3’ 도전자 육지담이 심사위원 마스터 우의 극찬 속에서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여고생 래퍼 육지담은 뛰어난 실력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육지담은 특히 지난 시즌 2에 출연했던 래퍼 허인창의 제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육지담은 “쇼미더머니2를 보고 무작정 허인창을 찾아가 랩을 배웠다”고 밝혔다. 가녀린 겉모습과는 달리 공격적이고 폭발적인 랩을 선보인 육지담은 “MC로서 살벌할 것 같다. 죽여준다는 얘기다”라는 마스타 우의 칭찬과 함께 프로듀서 4팀 전원의 인정을 받으며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제작진을 통해 육지담의 랩 스승 허인창은 “육지담의 첫인상은 곱상하게 생긴 연예인 지망생 같았다. 솔직히 몇 달 하다가 그만둘 줄 알았는데 지독하게 연습했다”고 전했다. 허인창은 “사실 지담이에게 시즌3는 경험상 나가보고 시즌4를 준비하자고 했었다. 지담이가 기대 이상으로 2차 예선에까지 합격해 무척 기쁘다. ‘쇼미더머니3’에서 지담이의 잠재력이 잘 표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쇼미더머니3’ 2화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육지담과 허인창이 사제지간이었다니 정말 놀랍다” “여고생 래퍼 육지담, 해남 래퍼 성장군 등 새로운 래퍼들이 많이 나와 재미있었다” “바스코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래퍼들의 실력도 대단하다. 강력 우승후보가 벌써부터 너무 많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쇼미더머니3’ 2화는 케이블 TV, 위성, IPTV 포함 유료플랫폼에서 평균 시청률 1.2%, 최고 시청률 1.4%를 돌파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Mnet+KM 채널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