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 축구국가대표팀의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브라질전 ‘MOM’으로 선정됐다.
네덜란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3ㆍ4위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3위 자리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FIFA(국제축구연맹)는 네덜란드의 ‘에이스’ 로번을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이날 로번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로번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브라질월드컵 기간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로번은 이로써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