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브라질월드컵 3-4위전에서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아리언 로번이 “네덜란드는 3위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3-4위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며 3위에 올랐다.
로번은 돌파력과 빠른 슈팅이 장기인 로번은 이날도 거침없이 공간을 파고들며 브라질 수비진을 당황시켰다.
네덜란드는 전반 3분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달레이 블린트가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쐐기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3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등 활약을 펼친 로번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로번은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며 “우리 팀을 높이 칭찬하고 싶다. 네덜란드는 충분히 3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