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의 자회사 디케이티는 사명을 GS엔텍으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GS엔텍은 석유화학 플랜트 등 에너지 설비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설계·제작하는 회사다. 1988년 설립돼 사업을 이어오다가 2010년 말 GS글로벌에 인수됐다.
'엔텍'은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로지의 약자로 최고의 설계·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중공업 회사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뜻을 담은 사명이다.
GS엔텍은 올해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50% 늘린 5000억원으로 세웠다. 특히 최근 독일 지멘스와 1400억원 규모의 폐열회수보일러 2기에 들어갈 설비 설계와 제작 계약을 턴키 방식으로 체결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엔텍은 GS글로벌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5년 내에 매출 1조원의 글로벌 중공업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