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14일 현대리바트에 대해 대형매장 출점이 가지는 효과를 높게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마트 및 백화점 유통망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다양한 유통망 활용에 따라 전 계층 공략이 가능하다”면서 “직영점 대비 출점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리바트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룹내 홈쇼핑 채널을 통해 추가적인 유통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주방용 가구 성장을 통해 B2C 사업부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689억원,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12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가정용가구 성장, 사무용가구 수익성 개선, 민간주택 공급량 증가에 따른 특판 사업부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