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이르면 내년 빚보다 자산 더 많은 나라 된다"
우리나라가 이르면 내년 빚보다 자산이 더 많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4일 ‘최근 우리나라의 국제투자 균형에 대한 평가’ 보고서(경제통계국 이정용 과장·구현희 조사역)를 통해 “향후 기조적인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주가·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우리나라는1~2년내에 순대외부채를 벗어나 순대외자산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 [단독] KT ENS 대출사기 미국계 기업탐정업체 조사 착수
KT ENS 협력업체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복수의 피해 은행이 미국계 기업탐정업체에 실체적 진실 규명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달 법원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첫 선고공판이 진행되고, 금융당국 역시 불법대출과 연루된 은행들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 등 사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대출사기범·은행·금융당국 간‘검은 커넥션’은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어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 낙제평가 공공기관장 60% 관료·정치인 차지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인 D·E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중 60%가 관료나 정치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은 30곳 중 기관장 공석 2곳을 뺀 28곳의 기관장 가운데 17명이 관료나 정치권 출신이다. 이밖에 전체 낙제 공공기관 30곳의 직원 평균 보수는 7086만원으로 이중에서 한국거래소가 1억1244만원, 한국예탁결제원 1억100만원으로 1억원이 넘겼다.
◇ 박 대통령, 새누리 전당대회 참석… 서청원ㆍ김무성 막판 신경전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임기 2년의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현재 비박(비박근혜)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과 친박(친박계) 맏형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당대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대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서 그 정치적 파장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독일 24년만에 월드컵 우승컵 재탈환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54년, '74, '90, 2014년)이다. 독일은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비겼고 연장 전반까지 이 점수가 유지됐지만 연장 후반 8분 괴체가 안드레 쉬를레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괴체는 연장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득점을 올리며 영웅으로 탄생했다.
◇ "괴체, 한 번의 슈팅으로 불멸한 기록 남겨"
독일의 마리오 괴체(22)가 독일 언론으로부터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독일 일간 빌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후반 8분 결승골을 넣으며 독일을 승리로 이끈 괴체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괴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다. 골의 감각을 설명할 수 없다" 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괴체는 영웅이다"고 언급했다.
◇ "개콘 만수르 패러디 도 넘었다, 몰상식 극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을 패러디한 '개그콘서트-만수르' 코너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콘 만수르 패러디가 도를 넘었다'는 일침이 나와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개콘-만수르에서는 주인공 만수르가 어마어마한 재산 규모를 말도 안되게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개콘 만수르를 본 일부 네티즌은 해외 정상급 인사에 너무 무례했다며 쓴소리를 던졌다. 이들은 "개콘 만수르, 실존인물의 부를 재미있게 풍자한다지만 하나의 문화권을 묘사한다는 면에서 위험해 보인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 박형식, '진짜 사나이' 하차…'아기병사 안녕~'
가수 박형식이 '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14일 "박형식이 유격훈련 촬영을 마지막으로 '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한다"고 14일 밝혔다. 1년 2개월 만의 하차다. 소속사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예능 촬영을 병행하기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박형식 본인도 아쉬워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형식은 지난해 5월 '진짜 사나이'에 합류해 '아기병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